아르헨티나는 불과 몇년사이 화폐인 페소화의 가치가 그야말로 휴지조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공식 환율 1달러에 60페소였던 아르헨티나 페소는 현재 공식 환율은 2배이상 치솟은 125페소이지만 실제 사람들 사이에서 거래되는 ‘암환율’은 공식 환율의 2배인 240페소 입니다.
지역에 따라 10-20페소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기준으로 현재 2022년 7월달 1달러에 240페소로 환전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는 여행자들의 경우는 이 순간 가장 좋은 가격으로 여행을 할 수 있지만 거주하시는 분들에게는 매 순간 하이퍼인플레이션을 온 몸으로 얻어맏고 있는 상황입니다.
1년전 1억원의 가치인 아르헨티나 페소를 갖고 있던 분들은 정확하게 그 가치가 반토막이 났습니다. 그러다보니 너도나도 달러를 가지고 있어야 자산가치를 방어할 수 있는데 이 달러를 개인이 거래할 수 있는 1일 한도를 250달러로 제한해 버리니 달러 가치는 나날이 치솟는 것입니다.
자산 방어하면 부동산을 떠올리기 쉽지만 아르헨티나 부동산은 이미 페소화로 거래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달러가격으로 표시가 되기에 그렇게 큰 상승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르헨 여행을 계획중인 분들은 암달러 환율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물론 길거리 cambio 깜비오 외치는 사람들이 그날의 시세를 말해주는데 저기에서 조금씩 남기려고 하겠지만 대략적인 금액을 참고하시면 크게 손해보실 일은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