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광고를 통해 꽤 많은 한국분들에게 알려진 see iu 사이트. 이 사이트뿐 아니라 이름만 다르고 사이트 빌더나 운영자 모두 동일한 것으로추정되는 한국인들을 노린 쇼핑몰이 지금도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이 사이트들은 해외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주소는 당연히 숨겨져있다. 심지어 도메인 소유자도 숨겨져 있다. 거기에 해당 사이트 고객센터는 전화번호가 없고 오로지 이메일로만 응답을 하고 있다.
사이트에서 구사하는 한국어도 진짜 한국인이 작성했다기보다는 한국어를 후천적으로 배운 외국인이나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조선족이 운영하는 것으로 짐작이 된다.
이 사이트는 우선 광고를 통해서 알려졌는데 멀쩡한 도메인에 그럴듯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거기에 이미지를 보정한 상세정보와 실제 판매하는 퀄리티와는 전혀 다른 시제품을 홍보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월등히 좋은 퀄리티의 의류제품 소품 악세사리들을 구매할 수 있다고 그냥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사이트는 해외에서 물건을 배송한다는 점인데 구매를 하고 나서 받아보는 제품의 퀄리티는 그야말로 돈을 주고 쓰레기를 산 수준이라는 점이고, 반품을 하려면 물건 값 보다 곱절은 비싼 반송료를 내야 한다거나, 아예 물건이 오지 않는다거나 하는 문제가 첫번째 이다.
이게 진짜 악질적인데 돈을 받고 물건은 보냈으니 사기는 아닌거라서 사이트가 없어지거나 차단을 당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광고와 마케팅을 한 것이지 사기가 아니다 라고 항변하면 다툼의 여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물건의 가격들이 한국인들의 소득을 생각하고 해외구매라는 점 때문에 그냥 똥 밟았다치자 라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의 소액이라는 점도 이들이 조직적으로 이런 사기 쇼핑몰 운영을 의도한 것으로 보이는 두번째 문제다.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겪은 문제는 결제를 하면 무조건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고 다시 카드를 입력하도록 하는데 이 경우 알고보면 두번 세번에 걸쳐 결제가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이다.
이와 비슷한 사이트가 수십개는 되는 것으로 보이고 고객센터 이메일을 하나로 통일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점 등이 이 사이트의 조직적인 사기를 의심케 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해당 사이트는 국내에서 차단되지 않고 있다는게 큰 문제다.
심지어 이런 사이트들의 스캠여부를 측정하는 사이트에서는 한동안 이 사이트가 신뢰할 만한 사이트라고 판정이 될 정도로 사이트구축 자체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었던 적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사용자 평판이나 문제제기가 많아짐에 따라 이 사이트들은 현재 신뢰도가 1% 혹은 0% 스캠사이트로 나타나고 있다.
여전히 이 사이트들은 한국인들을 노린 쇼핑몰 사기를 지속하고 있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