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는 남미 여행을 하는 첫 관문이 되는 도시인 경우 수도 산티아고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즈 국제공항을 이용하게 됩니다. 만약 페루에서 남미 여행을 시작하는 경우 페루 – 볼리비아 우유니사막 – 칠레 아타카마로 이동하는 육로 국경을 통해 입국한 뒤 깔라마 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 역시 칠레 아르투로 메니로 베니테즈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칠레는 국제선과 국내선 공항이 같이 불어 있습니다.
국제선과 국내선을 이용하는 경우 칠레에 도착해서 시내로 이동해야 하는데요 다른 공항들과 마찬가지로 공항버스, 택시, 우버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공항버스는 저렴한 요금에 시내까지 20분안으로 이동이 가능해서 가장 추천드리는 이동방식입니다. 공항버스는 공항에서 Los Heroes 역까지 이동하는데 중간 중간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습니다.
택시를 이용하시는 경우는 호객행위를 하는 개인 택시를 이용하지 마시고 공항 내 데스크를 마련하고 택시기사를 연결해주는 에이전트 택시회사를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가격대는 조금 더 높지만, 그 차이가 심하지 않고, 무엇보다 안전하고 정가를 책정해서 미리 목적지를 데스크안내원에게 말하고 가격을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습니다. 그러면 이동시켜 줄 기사가 직접 와서 차량으로 이동한 뒤 목적지까지 이동하게 됩니다. 처음 데스크에서 지불한 금액 외에 추가적인 요금은 당연히 없는 아주 안전하고 믿음직한 서비스입니다.
특히나 공항에 처음 도착해서는 칠레 페소로 환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이 공항에서 에이전트 택시를 이용하면 카드결제가 가능하고 달러로 비용을 지불해도 받아주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남미에서는 소액이라도 달러를 직접 사용하기보다는 환전해서 사용하는게 더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아르헨티나에서는 달러가 왕입니다.
칠레는 그래도 경제가 안정적이라 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데 최근들어서는 1달러에 800소에였던 환율이 1000페소를 넘는가 하면 지금은 또 900페소 초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